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신속 예타) 대상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16년간 표류했던 경전철 사업이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되며, 심사 기간이 기존 2년에서 9개월로 대폭 단축되어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위례신사선의 최신 소식과 그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위례신사선, 신속 예타로 재추진
2025년 4월 30일,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신속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속 예타는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철도 부문 심사 기간을 약 9개월로 단축합니다. 이는 기존 예비타당성조사보다 1년 이상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14.7km 길이의 경전철입니다. 2008년 사업이 처음 추진되었으나, 사업자 선정과 경제성 문제로 수차례 좌초되며 16년간 지연되었습니다. 특히, 2013년 위례신도시 입주 당시 LH가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3,100억원을 이미 징수했음에도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2. 사업 전환과 신속 예타의 배경
위례신사선은 처음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삼성물산(2016년 철수)과 GS건설 컨소시엄(2020년 계약 해지) 등 민간 사업자들이 경제성을 이유로 잇따라 철수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1조4,847억원에서 1조8,38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재공고를 냈지만, 결국 유찰되자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위례신사선의 신속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신속 예타 선정이 사업 재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망 구축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신속 예타를 병행해 약 1.5년의 사업 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3. 지역 주민과 교통망에 미치는 영향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려면 버스나 지하철 환승이 필수적이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신사역까지 약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또한, 위례신사선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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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신속 예타 선정으로 위례신사선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차질 없는 신속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결정이 그동안의 긴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 되길 바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의 성공적인 추진은 수도권 교통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주목하며,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위한 발걸음이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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