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배달 앱 시장은 쿠팡이츠의 파죽지세 성장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의 점유율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팡이츠의 성장 비결과 배민과의 경쟁 구도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쿠팡이츠, 왜 이렇게 빠르게 성장했나?
2024년 12월 기준,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002만 명으로 전년 대비 72% 급증하며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배민은 2261만 명으로 0.8% 성장에 그쳤고, 요기요는 15% 감소했습니다. 쿠팡이츠의 성장 비결은 ‘와우 멤버십’ 연계 무료 배달 정책입니다. 2024년 3월 무료 배달을 본격화한 이후 MAU가 즉각 9% 증가하며 요기요를 제쳤고, 현재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 성장 비결: 와우 멤버십 무료 배달, 빠른 단건 배달, 소비자 중심 UI로 사용자 만족도 상승.

2. 배민의 방어 전략: 배민클럽과 기술 투자
배민은 쿠팡이츠의 공세에 맞서 ‘배민클럽’ 멤버십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월 4900원에 배달비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맞춤형 음식 추천 시스템과 배달 로봇 시범 운영으로 배달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장 수수료 유료화와 같은 정책이 자영업자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배민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 배달, 할인 쿠폰, 개선된 UI 등으로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쿠팡이츠는 배달 품질, UI 사용 편의성, 고객 응대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배민을 바짝 추격 중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출혈 경쟁이 장기적으로 수익성 악화, 배달비 인상,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배민의 2024년 영업이익은 8.4% 감소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3. 자영업자의 반발과 딜레마
자영업자들은 배민의 높은 수수료(최대 7.8%)와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에 불만을 표출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무료 포장 정책을 유지하는 쿠팡이츠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이츠도 장기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자영업자들은 어느 플랫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과 소비자 중심 전략은 배민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과도한 경쟁은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배민은 기술 투자와 구독 서비스로 반격에 나섰지만, 자영업자 상생 방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점유율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2025.04.18 - [경제 일반] - 배달의 민족- 포장 주문 수수료 유료화(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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