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배달의민족(배민)은 소비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UI 개편과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며 시장 1위 수성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정말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민의 최신 UI 변화와 정책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배민의 소비자 중심 UI 변화란?
배민은 2024년 11월부터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앱 UI를 개편하고, 불량 음식 주문 시 업주 동의 없이 즉시 주문 취소가 가능한 약관을 도입했습니다. 2025년 1월 김범석 CEO 취임 후 “고객 경험 최우선”을 강조하며, AI 기반 맞춤형 메뉴 추천과 구독 서비스(배민클럽)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세종시를 시작으로 음식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UI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소비자가 가게를 더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소비자에게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UI 개편으로 가게 비교가 쉬워지고, 불량 음식에 대한 빠른 환불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배민클럽은 배달비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자주 주문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AI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메뉴를 제안해 편리함을 더합니다. 하지만, 무료 배달 비중이 높은 음식배달이 UI에서 강조되면서, 유료 배달인 가게배달을 선택할 유인이 줄어들어 선택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이 오히려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자영업자들의 불만: 또 다른 부담?
배민은 소비자 중심을 내세우지만, 자영업자들은 UI 변화와 정책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비판합니다. 음식배달과 가게배달 통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수수료가 높은 음식배달(7.8%)을 선호하게 되어 업주 부담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포장 주문 수수료 6.8% 부과와 울트라콜 광고 폐지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며 소규모 업주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게사판에서는 “배민이 자영업자를 쥐어짜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4. 쿠팡이츠와의 경쟁 속에서
쿠팡이츠는 소비자 중심 UI(실시간 배달 경로 확인, 간편 결제)와 무료 배달 정책으로 배민을 맹추격 중입니다. 2025년 4월 기준, 쿠팡이츠는 배달 품질과 UI 만족도에서 배민을 앞서며 단독 2위(MAU 1037만)를 기록했습니다. 배민의 UI 개편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고 해도, 자영업자 반발과 쿠팡이츠의 공세로 시장 1위 지위를 지키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배민의 소비자 중심 UI 변화는 주문 편의성을 높였지만, 자영업자 부담 증가와 선택 폭 제한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배민의 과감한 정책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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