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일반

티메프 사태- 오아시스 티몬 인수

by 함박25 2025. 4. 15.
반응형

1.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

2025년 4월, 이커머스 업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위기를 맞았던 티몬이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되며 새 국면을 열었습니다. 한편, 큐텐그룹의 자회사들은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며, 구영배 대표를 둘러싼 법적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티몬은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위메프와 함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2025년 4월 14일,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새 주인으로 오아시스를 선정했습니다.

  • 인수 조건과 의미
    오아시스는 인수 대금 116억 원에 미지급 임금·퇴직금 약 65억 원을 더해 총 181억 원 규모로 티몬을 품습니다. 2022년 큐텐그룹에 2,000억 원으로 평가됐던 티몬의 기업가치는 이제 10분의 1로 뚝 떨어졌습니다. 티몬은 5월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6월 중 확정을 목표로 합니다. 오아시스 자금으로 회생 채권 변제율은 0.44%에서 0.8%로 소폭 오를 전망입니다.
  • 기대와 우려
    오아시스는 2024년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티몬 인수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 확대를 노리지만, 과거 상장 철회 경험과 새벽배송 업계의 자금난 우려는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티메프 사태- 오아시스 티몬 인수
티메프 사태- 오아시스 티몬 인수

2. 큐텐그룹-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위시, 큐익스프레스

티메프 사태 이후 큐텐그룹의 자회사들은 각자도생 중입니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위시, 큐익스프레스는 저마다 다른 상황을 맞았습니다.

  • 자회사 현황
    위메프는 제너시스BBQ의 인수 검토로 회생 가능성을 모색 중입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수자가 없어 4월 1일부터 ‘바이즐’, ‘바이즐북스’로 리브랜딩 하며 자력 생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큐익스프레스와 위시는 뚜렷한 소식이 없으며, 특히 큐익스프레스는 나스닥 상장 계획이 좌초되며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

3. 구영배 대표와 법적 공방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이커머스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성공은 오아시스의 재무 안정성과 전략에 달렸습니다. 큐텐그룹은 자회사들의 엇갈린 행보와 구 대표의 법적 문제로 불확실성이 큽니다. 티메프 사태는 플랫폼 신뢰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티몬과 큐텐의 다음 걸음에 모두의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 구영배 대표 혐의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심각한 법적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25년 4월 초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그는 약 1조 8,500억 원 규모 정산대금 횡령, 계열사 1,000억 원 횡령, 큐익스프레스 일감 몰아주기로 727억 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피해와 회복 전망
    티메프 사태 피해는 구매자 47만 명(1,300억 원), 판매자 5.6만 명(1조 3,000억 원) 등 총 1조 5,000억 원에 달합니다. 티몬 법정관리인은 구 대표에게 1,800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사재 출연을 요구하지만, 고정자산이 없는 티몬은 인수자 자금에 의존해야 합니다. 재판 초기 단계라 채권자 변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구영배 대표와 법적 공방
구영배 대표와 법적 공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