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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일반45

롯데카드, 대규모 팩토링 채권 대출 부실 사태 1. 팩토링 채권 부실과 리스크팩토링 채권은 기업이 보유한 외상매출채권을 금융회사에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거래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고객에게 외상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대금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회사(팩토링 회사)가 이를 매입하고 일정 금액을 선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속하게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는 이후 고객으로부터 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하지만 매출채권을 가진 기업이 부실화되거나 고객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팩토링 채권이 부실화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최근 롯데카드가 매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786억 원 규모의 팩토링 대출 부실이 발생하여 금융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소 렌털업체인 .. 2025. 3. 1.
1억 투자해서 980원 남았다. 부동산 공모펀드의 배신 1. 믿었던 이지스 부동산 펀드, 어떻게 무너졌나?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관이 운영하는 공모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이 큰 손실을 입었으며, 특히 '이지스 부동산 펀드'의 경우 투자금이 거의 전액 증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라고 믿고 돈을 맡겼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 펀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상품으로, 총 3700억 원 규모로 설정되었습니다. 이 중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에는 약 1868억 원이 모집되었으며, 약 4000여 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펀드는 심각한 손실을 입었으며,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한 투.. 2025. 2. 23.
탐욕의 성벽이 된 은행, 사상 최대 이자 이익 1. 사상 최대 이자이익, 누구를 위한 돈인가?최근 YTN 보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이 무려 42조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동안 대출금리는 가파르게 올리면서도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한 결과입니다. 은행들은 시장 논리를 앞세우며 이러한 예대마진 구조가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서민과 중소기업들입니다. 대출 이자 부담이 급증하면서 가계와 자영업자들은 허덕이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초과 이익이 은행의 공공적 역할과는 전혀 무관하게 주주 배당과 성과급 잔치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고, 배당금 역시 대폭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이..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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