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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ㆍ금융ㆍ경제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소비자의 선택은???

by 함박25(HamBak25)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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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개시

 

  다이소는 2025년 2월 24일부터 전국 200개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등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타민, 밀크씨슬, 루테인 등 다양한 제품 3,000 ~ 5,000원 수준으로 판매하여 기존 약국이나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저가 건기식의 품질과 원료 출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한 제약사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약사들의 반발로 인해 일부 제약사들이 다이소 판매를 철수하거나 재검토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일양약품은 2025년 2월 28일 다이소 판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약사들은 SNS를 통한 공동구매 방식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어, 이러한 행위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이소 로고

2. 건강기능식품 유통의 현실과 문제점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이미 전체 시장의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성분 정보와 원료 정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점에서도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은 그 품질과 효과가 천차만별이며,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잘못된 소비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약사 사회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소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제품의 신뢰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동일한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판매처에 따라 용량과 함량이 다를 수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근거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경로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 단체들은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 이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만큼, 특정 판매 경로를 제한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건강기능식품의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3.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핵심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가 곧바로 안전한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품의 성분, 원료, 함량 등에 대한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업계는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여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투명한 유통구조가 필수적입니다. 소비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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