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와 해킹 사태- 위메이드의 위기와 대응

2025년, 위믹스(WEMIX)가 또다시 암호화폐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두 번째 상장폐지와 대규모 해킹 사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믹스 상장폐지 소식은 블록체인 게임 코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믹스의 최신 뉴스와 위메이드의 대응을 자세히 알아보고, 이 사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합니다.

1. 위믹스란?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입니다. 2022년 메인넷 전환을 완료하며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P2E(Play-to-Earn) 게임과 NFT를 중심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약 10억 개의 코인이 발행되었으며, 이 중 83%가 생태계 운영과 개발자 물량으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 코인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에 올렸지만, 동시에 유통량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같은 위메이드의 인기 IP와 연계된 게임 생태계를 꿈꾸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믹스란?

2. 위믹스 해킹과 상장폐지

2025년 2월 28일, 위믹스 플랫폼의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90억 원(865만 4,860개 코인)이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격자는 NFT 플랫폼 ‘나일’의 인증키를 도용해 두 달간 치밀하게 준비한 뒤 비정상 거래를 실행, 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빼돌렸습니다. 위메이드 해킹 소식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고, 위믹스 재단은 공지 지연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국내 주요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강경한 대응을 불렀습니다. DAXA는 2025년 5월 2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발표하며, 해킹 사태, 재단의 불충분한 대응, 보안 및 신뢰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거래는 2025년 6월 2일 15시부터 중단되며, 출금은 7월 2일 15시까지 가능합니다. 위믹스 상장폐지 소식에 코인 가격은 1,200원에서 400원대로 약 60% 급락했고, 위메이드 주가도 17.45% 하락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위믹스 해킹과 상장폐지

3. 위메이드의 대응과 논란

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은 위메이드 해킹 사태와 상장폐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단은 100억 원 규모의 1차 바이백(약 1,005만 개 코인, 평균 1,022원)을 완료하고, 추가로 2,000만 개 코인을 매입하는 2차 바이백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지갑 검증과 보안 시스템 강화를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노력은 과거 논란과 맞물리며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2022년 첫 상장폐지 당시 유통량 초과 공시 문제로 신뢰를 잃은 전례가 있으며, 최근에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과 위메이드의 국회 로비 의혹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위믹스를 증권형 자산으로 간주하며 금융규제 적용을 주장하고 있어, 위메이드의 평판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위메이드는 글로벌 거래소 상장과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상장폐지와 위메이드 해킹 사태는 블록체인 게임 코인 시장의 취약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위메이드는 바이백과 보안 강화로 신뢰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반복된 논란으로 앞길이 녹록지 않습니다. 위믹스 뉴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공식 발표와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신중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2025.04.18 - [금융 일반] - 가상화폐- 투자일까? 투기일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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