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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ㆍ금융ㆍ경제

백종원 17.6억 배당금 지급 논란, "회사의 성장인가, 개인의 이익인가?"

by 함박25(HamBak25)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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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당금 지급, 주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인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25년 주주총회를 통해 총 17억6,00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최대주주인 백 대표가 보유한 879만2,850주에 대해 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받겠다는 결정입니다. 배당금 지급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했을 때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나누는 방법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주가는 상장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고, 주가는 상장일 대비 약 42%가량 떨어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주주가 받는 대규모 배당금에 대해 일부 주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데 대주주만 이득을 보는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본 주가 차트와 로고

2. 하락한 주가와 배당금 지급, 회사 재정의 현실

 

  배당금 지급에 대한 비판은 주가 하락이라는 배경에서 비롯됩니다. 백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상당한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주가는 상장 이후 계속 하락하며, 이로 인해 백 대표의 지분 가치도 4,520억 원에서 2,625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결정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회사가 이 자금을 사업 확장이나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기업이 상장 초기라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재정적인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배당금 지급이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는 자원을 낭비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재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장기적인 비전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회사의 성장 기회가 보장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배당금 지급, 회사와 주주를 위한 전략일까?

 

  하지만 백종원 대표의 배당금 지급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3년 동안 17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회사가 현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주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은 회사의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이익을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백 대표는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사업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배당금 지급을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금 지급이 회사의 재정에 직접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여지도 있습니다.

  결국, 배당금 지급이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적인 이익 추구에 그칠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더본코리아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이득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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